이라크 미군이 이스라엘로 이동할까?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과 지상군 투입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 의미는 무엇일까?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분쟁은 그 동안 공격과 휴전의 평화협상을 반복하며 지리하게 지속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솔직히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처지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하도 뉴스에서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해서 왠만하면 귀 닫고 사는 나도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었다.
원래 내가 생각이 좀 거칠어서 음모론적 관점으로 자주 몰고 가는 편인데 이번에도 너무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려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기 때문라고 본다.
이스라엘의 가자 투입은 공교롭게도 부시 정권의 말미에서 오는 전형적인 레임덕현상. 오바마에 대한 상대적인 미국민과 전세계적 열망과 기대모드가
물론 맞물려 있겠다. 그리고 그 지리했던 이라크 전쟁과 미군 투입으로 인한 천명이 넘는 사망 발생 등 이라크 정세의 혼란 속에 이제는 이라크 친미정부에 전역의 경찰권을 이양해야 하는 처지에서 나온 공교로운 타이밍이다.
그 동안 군수산업의 상대적인 번영을 아버지 부시때부터 창출?해온 미국정부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야 하는 군수산업에 이라크 다음으로 줄 수 있는
생선을 무엇일까 고민하던 찰라에 생각해 낸 해답 중에 하나가 이스라엘이라는 카드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지속적으로 팽창해온 미군관련 군수산업의 발전은 한 번 팽창한 기업과 시장은 결코 줄어서는 안 된다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체계의 이론과 맞물려서
세계에서 가장 친미국가인 이스라엘을 동원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것은 내 생각일 뿐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작금의 상황을 보면 휴전을 거부하면서 위기를 조장하고자 염원하는 것처럼 보인다.
적어도 뉴스 보도에서 느끼는 내 느낌은 말이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머지 전세계는 휴전을 원하고 있다. 물론 미국의 입장은 애매하고 오바마도 입장표명을 미루면서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싸움에 적극적으로 응수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중동지역이 들썩이면 슬며서 유엔 평화유지군이나 미군의 역할이 필요할테니 미국은 군대를 지속적으로 중동에 주둔시킬 수 있는 상황을
아주 해피하게 마련할 수 있는 입장이 되고 석유-달러의 유착관계와 맞물려 중동지역에서 미국의 입김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입장이 되는
것이다.
이런 우려가 물론 기우였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타이밍이 워낙 절묘하다 보니 생각이 자꾸 그 쪽으로 가는 것은 내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본다.
암튼 이 생각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 오늘 회사 업무를 시작할까 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