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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오리진이 되라]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만들어라.


오리진이되라운명을바꾸는창조의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전략일반
지은이 강신장 (쌤앤파커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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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교육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고 더욱이 전문기술이나 기능이 아닌 멘탈에 대한 교육은 더더욱 그런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지식포털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있는 SERICEO의 산파 역할을 한 강신장 선생이다. 30년간 지속적으로 지식에 대한, 그리고 교육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며 쌓아온 그만의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그의 글을 읽으면 CEO, 현재 우리 사회의 경영인들이 원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된다. 경영이라고 해서 과거처럼 이론서나 경영학 직무 서적에 휩싸여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양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이나 인문학, 예를 들면 르네상스의 인본주의를 중시하는 트랜드를 이야기하고 있다.
요즘 경영층이 흥미를 느끼고 배우고 싶어하는 것들을 소재로 건드리고 있다. 와인을 외우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책을 읽으면서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사실 책의 내용은 창조라는 것, 즉 나만의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기 위한 일종의 프레임을 제시하고 있다. 하이 러브, 하이 믹스, 하이 타임엔 플레이스 등, 기존에 우리 주변에 있지만 우리가 몰입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재인식과 몰입, 그리고 고통 후에 따르는 성취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내용이야 딱히 새로울 것이 없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히 벤치마킹 수준의 모방을 넘어 진정성을 가진 나만의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본다.

그런 점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며, 우리가 인생 속에서 찾아내고 만들어가야 할 나만의 진정성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은 뭐 딱히 한 번 읽어서 가슴에 새길만한 수준의 책은 아니라 심심하거나 동기부여를 받고자 할 때 한번쯤 서가에서 꺼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어쩌면 강신장선생님의 30년 노하우가 담긴 비급 정도가 아닐까 한다...ㅋㅋ
오리진이 되라 - 6점
강신장 지음/쌤앤파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