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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로쟈의 고공비행] 나는 생각한다. 고로 폭발한다. 로쟈의 인문학 서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이현우 (산책자, 2009년) 상세보기 로쟈가 날 속였다. 저공비행이라고 나를 미혹하여 이 책을 읽게 만들더니 사실은 고공비행이었다. 요즘 인문학분야에 인기가 높아 나도 인문학을 기웃거리고 있는데 요즘 읽은 책 중에 가장 읽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은 책이 되고 말았다. 로쟈의 인문학적 소양때문인지 아니면 연구학자로서의 기반이 러시아와 동구권에 치우쳐 있기 때문인지는 사실 알 수 없었다. 그를 알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진행하기에는 내 열정이 조금 부족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대중에게 제법 인지도가 있는 기고자이자 블로거이신지라 일단 그의 서재로 다가간 나는 이전에는 만나볼 수 없었던 지젝이나 데리다, 그리고 벤야민과 같은 생소하신 분들과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게 되.. 더보기
[예수전] 예수 그리스도의 생각을 엿보다. 예수전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김규항 (돌베개, 2009년) 상세보기 처음 이 책을 광고매체를 통해 접했을 때는 좀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인문학으로 분류되어야 하는 것이 종교 코너에도 와있고 어떤 서점에서는 인문학 코너에도 보이는 현상 때문이었다. 과거 도올 김용옥선생님의 사해사본에 관련된 책(제목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ㅋㅋ)을 읽으면서 앞으로 성경이나 예수님에 관련된 생애를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설명하거나 주장한 책을 읽는 것이 별로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끌리는 호기심에는 어쩔 수 없어 (인간의 호기심이란 정말 무섭다. 불꽃을 향해 달려드는 나방 같지 않은가?) 퇴근길에 매장에 들러 생각보다는 조금 작은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은 진보성향의 사회학자? 김규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