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이야기

나이키이야기열정으로시작해꿈이된기업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일반 지은이 트레이시 카바쇼 (라이온북스, 2011년) 상세보기

기업에 관련된 전체적인 내용을 250페이지 남짓되는 종이에 담는 것은 역시나 어려울 듯 하다. 나이키의 탄생과정에서 시작해서 브랜드와 광고, 그리고 컨시더드 디자인에 관련된 내용은 나이키 고유의 색깔과 왕국을 만들어가는데 가장 핵심이 되는 것임에 분명하고 그 과정에 있었던 팀 조던과 우즈, 그리고 세레나 윌리엄스들의 개인화된 상품개발 및 후원과정에 대해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 경영과 친환경기업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많은 활동에 대해서도 제법 간결하게 정리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꼭지는 전문성이 좀 떨어지는 듯 하고 내용도 너무 피상적인 듯 하다. 또한 일부 후원내용은 역시 푸마의 이야기와 함께 읽지 않으면 그 사실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주장 비슷한 내용도 있었다. (세레나 윌리엄스를 실질적으로 발굴하고 후원한 기업은 푸마가 맞을 듯 하다. ㅋㅋ) 길지 않은 직장생활 동안 체득한 지론이 있다면 경험치가 높은 사람을 상대할 때에는 이론으로 무장해서 철저히 이론으로만 경쟁해야 한다는 점과 그 기준점이 단순히 책 한권만으로는 안되고 20권 쯤 읽어낸 양이 절대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아직 나는 갈 길이 멀다. 앞으로 이 동네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하겠다.

나이키 이야기 -  트레이시 카바쇼 지음, 서종기 옮김/라이온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