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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최고문화경영자(Chief Culture Officer)

최고문화경영자CCO기업의운명을결정짓는문화에말을거는방법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지은이 그랜트 맥크래켄 (김영사,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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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처음 읽기 시작하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 책이 별로였다. 사실 외부고객에게 비춰지는 기업문화, 인문학과 경영학의 융합에 대한 논의를 가장 대중적으로 읽으킨 인물은 역시나 잡스형님이시다. 내가 잡스형님을 좋아라 하는 포인트도 여기에 있다.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언제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자생적으로 움직이는 포텐셜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근간이 기업문화이며 조직몰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기업문화를 담당하는 책임자의 포지셔닝이 시대의 이슈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 직책에 있는 사람조차 언제나 트랜드를 겸손하게 주시할만한 태도를 보이며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유지 발전함으로서 조직원이나 고객이 모두 그 기업에 몰입할 수 있는 어떤 요소를 만들어야 함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소재 자체만 보자면 상당히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책 내용 자체가 어딘지 모르게 다른 역서를 짬뽕시켜놓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역자의 탓도 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전에 읽은 "파리를 떠난 마카롱"이나 "트랜드를 읽는 기술", "개혁의 확산"과 어딘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책이다. 계층적 문화의 보수적인 관점과 기호의 다양화에 대한 개방적인 관점의 융합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로 정반합을 이루는 측면과 빠름과 느림의 속도 관점의 순환과정이 이 책을 읽어내는 가장 재미난 꼭지라고 하겠다. 이외에는... 흠.. 별로...
 
최고문화경영자 CCO - 6점
그랜트 맥크래켄 지음, 유영만 옮김/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