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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글 나눔얼개

시장이 충돌할 때 새로운 부의 탄생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모하메드 엘 에리언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상세보기 시장이 충돌할 때... 이 책을 읽기 전에 굉장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재테크 전문서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펴서 목차를 보고 이내 거시경제에 대한 책임을 알 수 있었지만 그래도 왠지 기대감은 반감되지 않았다. 이유야 뭐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서평들이 좋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베스트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아무튼 요즘과 같이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시기에 이런 책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앞으로 세계 경제의 주도권이 기존의 선진국들에서 신흥국들과 아시아에게로 넘어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아주 .. 더보기
성경에서 소주 마시지 말라고 한다. 신약성서 "누가복음 1장 15절" 중에... "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성경에 소주가 나온다. 누가복음 1장 15절 성경에 소주가 나온다. 아니 무슨 농담을 하는 겁니까? 옛날에 무슨 소주가 있었다고 그러십니까? 아니 왜 사람 말을 믿지 못 해요? 내기라도 해 볼까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 곧바로 성경검색으로 가 봅시다. 성경검색---- 키워드---소주 공동번역 (1-5 / 5) 대한성서공회 판관기 13:4 이제부터 몸을 조심하여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일절 먹지 마라. [번역비교] [유사말씀] 미가 2:11 "내 입에선 포도주와 소주가 나온다." 신들려서 이런 흰소리나 하며 이 백성의 예언자들은 돌아다닌.. 더보기
그래도 누군가의 시간은 흐른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감독 데이비드 핀처 (2008 / 미국) 출연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엘 패닝 상세보기 데이빗 핀처라는 사람이 원래 독특한 것은 알았지만 상받을 만한 영화를 만드는 것도 자신만의 독특함이 묻어나게 할 줄은 솔직히 몰랐다. 이 영화는 얼핏보면 음.... 포레스트 검프 스타일의 영화다. 그냥 바로 그렇다고 단정할 수 있을만큼 줄거리의 풀어냄자체가 비슷한 영화이다. 벤자민 버튼이라는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고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 아버지가 되고 중년이 되고 죽기까지의 전 생애를 주인공의 독백과 함께 줄거리라인으로 삼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진부함을 풀어내는 독특한 스타일과 소재자체가 데이빗 핀처라는 감독의 스타일인 것이다. 또 그것이.. 더보기
이런게 내 스타일이야~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감독 오우삼 (2008 / 중국) 출연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 링 상세보기 오우삼감독의 장기는 멋에 있다. 액션 영화에서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는 이미지 말이다. 이런 이미지는 영화라는 장르와 잘 맞아떨어지면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는 점이 있다. 영화. 혹은 동영상의 특징은 하나의 장면. 즉 하나의 이미지로 그 이전의 작은 실수들을 모두 덮을 수 있고 더욱이 이 장면하나가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 줄 수도 있다는데 있다. 이 영화는 존 우라는 사람의 영화는 왜 그만의 냄새가 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만한 영화다. 한마디로 꾼들이 만든 오락영화의 정점이고자 한 영화의 1편이다. 오우삼은 가장 잘 나가는 투 톱 금성무와 양조위라는 흥행보증수표를 어떤 .. 더보기
대의를 위해 편법도 가능하다? 프로스트 vs 닉슨 감독 론 하워드 (2008 / 미국) 출연 프랭크 란젤라, 마이클 쉰, 샘 록웰, 케빈 베이컨 상세보기 론 하워드 감독. 그리고 캐빈 베이컨이 어떤 역이든 나오는 영화라는 점만으로 이 영화는 그 수준이 준걸작내지는 범상치 않은 영화라는 것이 분명하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더욱이 영화의 소재 자체가 이제는 다소 진부하다고 느껴지는 리처드 닉슨의 워터게이트 이기는 하지만 1인 주연의 소재나 다큐멘터리가 아닌 데이빗 프로스트라는 이제는 영국 사교계의 대왕이 된 당시 평범한 토크쇼 진행자의 출세를 주 스토리 라인으로 삼고 있다는 점 자체가 조금은 색다르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했다.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스타일의 영화, 그리고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에 다소 지루할 수 있을 것.. 더보기
오바마시대와 21세기 KBS 스페셜 채널/시간 KBS1 일 저녁 8시 출연진 상세보기 오늘 새벽부터 시작된 미국의 44대 첫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취임식 때문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올해는 더욱이 미국인들의 영원한 대통령 링컨이 사망한지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공교롭게도 변화에 대한 열망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듯 하다. 오바마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듯 싶다. 어제 본 KBS스페셜은 오바마 리더십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키워드는 크게 "변화", "진보", "통합"이다. 사실상 대선의 향방을 가른 세계 경제 위기는 오바마에게 큰 화두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오바마의 서민중심의 정책이 어떤 힘을 발휘할 것인지도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이 도덕과 경제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방식을 테마.. 더보기
기본에 충실한 기업문화가 지금도 가능할까? 일본전산 이야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김성호 (쌤앤파커스, 2009년) 상세보기 내가 원래 이런 책을 별로 안 좋아라한다. 이유는 책을 읽으면서 현실에 대한 직시와 비판보다는 자기채면과 동기부여를 시키는 책은 그 책의 소재상의 참신함이 많이 결여되거나 알고 보면 비슷한 풀이 일색이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세계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기업의 올바른 방향을 일본전산이라는 기업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통해 하나의 사례로 알려주고 있는 저자는 이 기업의 방향이 대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중소기업의 마인드를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자아내게 된다. 열정과 도전. 집념이라는 3가지 주제도 일본전산이라는 기업이 일본의 장기불황에서도 살아남고 오히려 놀라운 성장이 가능했다는 풀이는 어쩌면 정말 일본기.. 더보기
이라크 미군이 이스라엘로 이동할까? 이스라엘의 가자 공습과 지상군 투입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 의미는 무엇일까?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분쟁은 그 동안 공격과 휴전의 평화협상을 반복하며 지리하게 지속되고 있다. 그에 비하면 솔직히 대한민국은 정말 좋은 처지라고 할 수 있다. 요즘 하도 뉴스에서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해서 왠만하면 귀 닫고 사는 나도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었다. 원래 내가 생각이 좀 거칠어서 음모론적 관점으로 자주 몰고 가는 편인데 이번에도 너무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우려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결코 나쁜 일은 아니기 때문라고 본다. 이스라엘의 가자 투입은 공교롭게도 부시 정권의 말미에서 오는 전형적인 레임덕현상. 오바마에 대한 상대적인 미국민과 전.. 더보기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는 어디로 갈 것인가?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리오 휴버먼 (책벌레, 2000년) 상세보기 요즘 들어 교과서를 닮은 책이 내 눈에 자꾸 들어온다. 그 동안 너무 응용이나 실무위주의 책들만 보아온 것이 아닌가 싶다. 난 미네르바와는 전혀 상관없이 이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인터넷교보에서 책을 배송받아 포장을 뜯어보고 사실 조금은 기분이 상했다. 책 띠지에 미네르바가 강력추천해서 다시 등장한 책이라는 문구가 너무나 선명하게 첫번째로 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일단 이 책이 추천되서 내 눈에 띠게 된 원인은 미네르바가 아닌가 싶다. 난 개인적으로 그 사람 글이 별로다. ㅋㅋㅋ 암튼 그 얘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경제학을 학부전공한 내가 보기에는 이 책은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2009년의 일본 경제 침공 뉴스를 보니 일본 총리가 전례 없던 경제외교를 위해 기업인들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고 연일 보도되고 있다. 일본측에서 먼제 한일 정상 회담을 제의했다고 하는데... 그 취지가 조금 의심스럽다. 요즘같은 경제 불황에 엔고는 일본과 같은 통화 고평가 국가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환율이 고평가된 것만 가지고 뭐라 추측할 여지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이라는 독특한 비축형경제문화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일본은 지난 해 문제가 된 미국의 리먼브라더스나 위기로 몰린 투자은행들의 알짜지분을 인수했다는 보도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뒤따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환율이 상승하는 폭이 줄어들지 않은 이상한 나라인 한국을 그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실로 의심스럽다. 대규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