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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삼매경

[창립자님 평전]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간다. 길이없으면길을만들며간다(신용호의도전과창조) 카테고리 시/에세이 > 인물/자전적에세이 > 기업가 지은이 정인영 (랜덤하우스코리아, 2006년) 상세보기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도서로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 간다'가 정해졌다는 알고 그다지 호기심이 들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평소에 호기심이 가는 주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평전이라는 장르 자체가 한 인물이기는 하지만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과거. 특히 인물을 평한 기록에 대해 개인적으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쉽게 책이 접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ㅋㅋ 과제이니 할 수 밖에.. 라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 먼저 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리 속에서 지워지지 않은 것은 회사의 비전이었다. 책 속에 비전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책을 .. 더보기
[엄홍길의 도전정신]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라 꿈을향해거침없이도전하라인류최초16좌완등신화엄홍길의도전정신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 한국에세이 지은이 엄홍길 (마음의숲, 2008년) 상세보기 -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 책을 읽어내는 동안 내 머리 속을 맴도는 생각이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산을 매우 싫어한다. 대학교 2학년까지는 산행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군 생활을 하면서 내가 평생 올라야 할 산을 그 기간에 모두 올랐다고 나 나름대로 규정해 버렸다. 남들은 군생활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지만 나는 아직도 별로 그럴 생각이 없다. 대암산이나 미시령, 혹은 백담사가 TV에 나오면 나는 지금도 가차없이 채널을 돌려버린다. 내가 산을 싫어하게 된 계기를 엄.. 더보기
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 야구멘터리위대한승부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 레포츠 > 구기종목 > 야구 지은이 이용균 (랜덤하우스코리아, 2010년) 상세보기 나는 골수 SK팬이다. 인천에 본적을 두고 인천에서 태어나 대학교까지 인천에서 나왔다. 야구팬으로서는 삼미슈퍼스타스와 청보 핀토스, 그리고 태평양 돌핀스 어린이 회원에 가입했던 경험이 있는 짠물 야구의 광팬이다. 애증을 남기고 간 현대 때문에 가슴 아픈 적도 있었지만 성적과 상관없이 인천 야구에 대한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동산고, 인천고, 제물포고 야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고 동네에 태평양 돌핀스 2군 선수들이 살면서 출퇴근?하는 모습도 많이 목격했다. 하지만 난 운동에는 별로 소질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보는 것, 그리고 분석하는 것, 요즘같은 경우는 출근해서 N이.. 더보기
[파리를 떠난 마카롱] 트렌드의 구조를 이해하라! 파리를떠난마카롱트렌드탄생과확산의미스터리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광고/홍보일반 > 광고/홍보이야기 지은이 기욤 에르네 (리더스북, 2010년) 상세보기 부천으로 이사를 하니 책 읽는 시간이 늘어날 줄 알았는데 스마트폰에 대한 집중도가 더해져 오히려 책보는 시간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영등포점 외근 나갔다가 우연히 신기한 책을 발견했다. "파리를 떠난 마카롱" 이라는 알 수 없는 제목의 이 책은 사회구조학적인 측면에서 트렌드를 소개한 책이다. 트렌드를읽는기술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전망 지은이 헨릭 베일가드 (비즈니스북스, 2008년) 상세보기 2년 전엔가 '트렌드를 읽는 기술'이라는 책을 누군가에게 받아 읽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의 기억으로는 그렇게 인사이트는 받지 못했던 것.. 더보기
[인생강독] 좌절의 별에서 살아남는 법 인생강독좌절의별에서살아남는법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공병호 (21세기북스, 2010년) 상세보기 자기계발서는 요즘 잘 읽지 않는다. 이유는 자기계발서를 자주 읽다보면 그 중요성을 잃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년에 한 두권 정도만 읽는다.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하다. 자기계발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사실 지켜야 할 것들은 대부분 지속적이어야 하고 기본적인 것들이 많다. 그래서 거의 모든 자기 계발서가 작가의 프레임이 차이가 날 뿐이지 대동소이할 때가 많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책에 대한 오만함에 빠진다. 그래서 요즘 자기계발서가 잘 안 팔리는지도 모르겠다. 공병호선생의 책도 '10년 후'를 기점으로는 잘 읽지 않는다. 사실 자기경영이라.. 더보기
[전자책의 충격] 대화를 원하는 책의 미래 전자책의충격책은어떻게붕괴하고어떻게부활할것인가 카테고리 정치/사회 > 언론/신문/방송 > 출판 > 전자출판 지은이 사사키 도시나오 (커뮤니케이션북스, 2010년) 상세보기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읽는 책에 대해서는 그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나름 저자와 대화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책을 담는 그릇이 바뀐다는 제목으로 인해 요즘 많은 이들이 구입해서 보는 듯 했다. 내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책을 구입해서 읽고 있다. 그래서 나도 나름 이 책을 읽고 난 느낌을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느낌과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다른 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네이버 책서비스인 '지식인의 서재' 김제동씨 편을 의미있게 본 적이 있다. 내.. 더보기
[완벽한 가격] 저렴한 상품은 저렴한 노동을 의미한다. 완벽한가격뇌를충돌질하는최저가격의불편한진실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제일반 > 경제비평 지은이 엘렌 레펠 셸 (랜덤하우스, 2010년) 상세보기 유통업계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SSM이나 대형 할인마트에 대한 가격경쟁은 소비자로서 보다는 공급자로서의 측면에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현대 사회가 마케팅사회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공급자로서 작금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하지만 반대로 소비자의 관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상품들을 신선하게 제공하는 할인마트는 이제 생활의 편리함을 생각하면 없어서는 안 되는 곳이 되어 가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재의 상황,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사람들의 행태, 즉 욕구가 어떠한 순환고리를 가지고 움직이는지를 전반적으로 일깨워준다. 미시경제학적 측면에서 소비자와 .. 더보기
[강남몽] 구운몽,옥루몽,홍루몽. 그리고 일장춘몽 강남몽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황석영 (창비, 2010년) 상세보기 여름 휴가를 시작하면서 아내와 함께 동시에 읽은 소설이 바로 강남몽이다. 아내가 황석영 선생의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터라 옆에서 보는 것을 얼핏 얼핏 보았는데 평소와 달리 굉장히 집중해서 보는 것 같았기 때문에 나도 은근슬쩍 나눠서 보게 되었다. 아내에게 내가 물었다. - 재밌냐?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다 – 드라마 ‘자이언트'의 소설판이야 책날개의 내용을 보고 대략적으로 강남 형성사에 대한 내용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시대적인 배경과 내용이 나름 비슷한 모양이었다.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가 한꺼번에 등장하고 인기를 얻으면 책이나 관련 문헌이 같이 뜨는 것을 그 동안 많이 목격해 왔기 때문에 나름 호기심이 들기 시작.. 더보기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세계사를 관통하는 놀라운 통찰력 세계사를움직이는다섯가지힘욕망모더니즘제국주의몬스터종교 카테고리 역사/문화 > 세계사 > 교양세계사 지은이 사이토 다카시 (뜨인돌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 바야흐로 바캉스. 여름 휴가 시즌이다. 남들이 북캉스라고 하니 어차피 휴가 내내 15개월 아들놈을 전담마크해야 하는 나로서는 북캉스를 택했고 두 권의 책과 여름을 즐길 음반을 하나 구입했다. 그 중 한 권이 이 책이다.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에서는 꽤나 잘 알려진 문학비평가이다. 문학비평가가 세계사를 관통하고자 정리한 내용이 꽤나 통찰력이 있다. 더욱이 그의 표현대로 일본이라는 세계사의 중심에서 조금은 오랜동안 벗어나 있다가 메이지 유신 이후 어쩔 수 없이 세계사의 무대로 들어온 '동북아시아의 땅 끝, 지팡구'인 일본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세계사를 객관적.. 더보기
[자기 자신 잘 대하기] 엄격하게 혹은 자비롭게 자기자신잘대하기 카테고리 종교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일반 > 기독교수필/시 지은이 안젤름 그륀 (성서와함께, 2008년) 상세보기 우리는 때로 자기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함으로서 자신을 얽매고 더욱 정진하기 위해 노력하곤 한다. 하물며 자기 자신을 믿고 철저히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도 그럴진대 종교를 가지고 신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이야 오죽하겠는가… 안젤름 그륀이라는 독일의 영성지도자는 자기 자신을 잘 대하는 것이 자신의 인생관을 만들어내고 이를 유지하여 인생을 풍요롭고 충만하게 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보통의 수도자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톨릭이나 크리스천들을 보면 세상 속에서 믿음을 드러내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자신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 완벽하게.. 더보기